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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단식 완벽 정리(초보자 편)
    건강 노트 2020. 10. 7. 20:10

     

     

    [감식기(3~5일)]

     

     - 군것질 X, 하루 세 끼 소식하되 단식 전날 저녁만 죽으로 먹는다.

     

     - 단식 전 날, 자기 전에 마그밀을 자기 체중 앞자리 수만큼 먹되(예. 54kg → 5알), 먹고 나서 설사면 한 알 줄이고 굳으면 약간 늘리는 식으로 조절한다. 마그밀 복용 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복용 후 약 10시간 - 24시간 안에 소식이 온다.

     

    * 마그밀의 복용은 단식을 진행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단식 중에 올 수 있는 변비나 장 속에 남아 있는 변으로 인한 독성물질이 단식을 방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그밀은 회복기에 과식을 했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에도 복용할 수 있다. 과식의 경우에는 마그밀을 복용하고 약 하루정도 더 단식을 진행한다.

     마그밀은 약이 아니라 발효식품으로 구분되고,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 통에 200개가 들어있고, 양이 많다면 반 통(100개)도 구입 가능하다.

     

    - 속이 비면 기생충들이 먹을 것이 없어 위장을 갉아먹을 수도 있다고 하니 구충제도 꼭 복용한다.

     

      

     

    [본단식(3~7일)]

     

    - 마그밀은 미미하게나마 내성이 있을 수 있어서 본 단식 첫 3일 동안만 복용하는데, 하루 복용량을 아침·저녁으로 나눠서 혹은 저녁에 복용한다. 복용 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므로 늦어도 자기 1시간 전에는 복용하는 걸 추천한다.

     

    - 단식 동안 미네랄 보충을 위해 소금을 섭취하는데 소금을 먹으면, 물을 마시기가 보다 수월해지고 배고픔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단식 중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을 예방하기도 하며 이 외에도 체온 유지, 혈관 정화, 숙변 배출, 염증 제거 등의 기능을 한다. 정제염이나 암염은 혈압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천일염, 죽염, *홍염 중 한 가지를 하루에 5~6g 정도 섭취한다. 양이 많아 힘든 경우에는 티스푼 하나 분량이라도 조금씩 입에 넣고 녹여가며 먹는다. 신장이 약한 사람들은 신장의 보호를 위해 물은 소금 섭취 30분 전후로 마신다.

     

    *홍염: 천일염에 함초와 바다풀이 들어있는 소금.

     

    - 저혈당이 오는 경우에는 꿀물을 진하게 타 마시면 빠르면 20분 내로, 늦어도 2시간 이내로 괜찮아진다.

      초보자의 경우, 단식 기간 동안 꿀물과 된장차까지 허용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하루 최대 5잔 이내로 제한한다.

      가능하면 어지럽거나 너무 힘들 때에만 마시도록 한다.

     

    -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찬물X)을 하루 2L 이상 마신다. 

     

    - 비타민C 보충을 위해 감잎차도 수시로 마셔주는데 감잎차의 비타민C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60도 이하의 물로 우리는 것이 좋다. 녹차나

     

    - 단식 기간 중 누워만 있으면 기운이 없고 몸이 더 처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적어도 2~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해준다.

     

    - [생략 가능] 3, 4일 차 아침에, 마시는 장청소 약을 물에 타서 마신 후 물 두 컵 정도를 추가로 마셔준다.

     

     

    [보식기(보통 단식 기간만큼이지만 단식 기간의 세 배가 가장 좋음)]

     

    1》 일반 보식법(3일 기준)

      - 우리의 위장은 신생아 상태로 아기 이유식 시작하듯이 미음과 죽으로 진행한다.

      - 2차 보식기까지 음식에 간을 하지 않는다.

      - 건더기가 있다면 죽이라도 꼭꼭 씹어 물처럼 만들어 삼킨다.

      

       1차 보식기(유동식)

        - 1일: 미음 한 끼(물컵 반 분량)

        - 2일: 미음 두 끼(물컵 반 분량)

        - 3일: 미음 두 끼(밥공기 반 분량)

     

       2차 보식기(회복식)

        - 1일: 묽은 죽 두 끼(밥공기 반 분량으로 계속 진행↓)

        - 2일: 묽은 죽 한 끼, 된 죽 한 끼

        - 3일: 된 죽 두 끼 (+ 데치거나 간 안 한 반찬)

        - 4일: 된 죽 두 끼 + 데치거나 간 안 한 반찬 (+ 과일 갈아서 한, 두 개 정도만)

     

      + 3차 보식기(자연식)

         - 채소 위주로 골고루 먹으며 밥 양을 서서히 늘려간다.

         - 반찬은 꼭꼭 씹어 입 안에서 죽처럼 만들어 삼킨다.

        ※ 한 달 동안 군것질, 밀가루, 육류, 유제품, 계란, 너무 맵고 짠 음식은 피할 것.

     

    2》 김동극식/음양감식 보식법(3일만)

    단식기 마지막 날에 물도 제외하고 완전 단식을 한다.

    보식기 첫날 한 끼만 먹는데 물컵 반 분량의 현미밥을 꼭꼭 씹어서 죽처럼 만들어 삼킨다. 3일간 같은 방식으로 하되 2일째에는 두 끼, 3일째에는 두 끼와 간 안 한 반찬을 먹으며 점차 양을 늘려간다. 이후에는 자연식으로 들어간다.

    ※ 이 보식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밥 먹고 2시간 지나서야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

      

    [2차 보식기 이후 관리]

     

     - 감식기와 단식기 보식기를 거치면서 위장이 많이 약해져 있으므로 음식이 당긴다고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되면 위경련이나 장이 막히는 장폐색 등 건강 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소식하며 밥과 반찬은 꼭꼭 씹어 입에서 죽처럼 만들어 삼키고, 위에서 언급한 음식들(군것질, 밀가루, 육류, 유제품, 계란, 맵고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육류나 유제품은 소화 시간이 길어 위장에 부담을 주므로 자연식 이후에도 평소 섭취 횟수와 양을 줄이도록 한다.

     

     - 3차 보식기 즉, 자연식으로 들어가게 되면 금방 다시 기운이 돌아오므로 단식기 동안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운동을 해 주는데 이때, 갑자기 무리하지 말고 걷기부터 시작해 천천히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단식의 효과]

     

    - 체중이 감량된다. 보통 3일은 2~3kg, 7일은 5kg 이상, 21일은 15~20kg 정도 감량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감식기와 본단식 그리고 보식기까지 제대로만 하면 3일 단식만으로도 최대 5~6kg까지 감량이 가능하다. 또한, 이후의 관리만 잘하면 단식하면서 찍은 가장 낮은 몸무게에서 1~2kg만 늘어난 상태로 요요없이 체중 유지가 가능하다. 

     

    -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 평소 얼굴에 끊임없이 트러블이 났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명현 현상으로 오히려 피부에 두드러기나 반점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외에도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명현 현상(오줌색이 탁해지거나 피가 섞여 나옴, 잇몸 통증, 두통, 이명, 눈이 침침해 짐 등)이 있으며 이 또한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되는 과정으로 본다. 

     

    - 안티에이징과 면역력 상승: 손상된 세포들이 죽고 새로운 세포들만 남게 되면서 면역체계가 새롭게 구성된다.

     

    - 장기와 혈관이 깨끗해진다. 

     

    - 집중력이 향상된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쓰던 대부분의 에너지가 뇌로 가서 집중력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 이 외에도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혈액순환 문제, 아토피나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 질환 등의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주의 사항]

     - 단식 중에는 몸이 모든 것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이므로 가급적이면 비누나 화장품,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의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영양제도 단식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다.


     - 사실, 단식도 단식이지만 보식이 더 중요하다. 보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몸을 망칠 수도, 힘들게 진행한 단식의 성과를 볼 수도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보식 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보식 이후에도 자극적인 음식들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요요나 부작용 없이 단식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다. 

     - 마른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거나 스트레스받지 말 것.(건강 상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 그나마 덜 하다.) 

     - 식욕이 없으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견물생심이라고 가능하면 음식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 단식은 이틀 차가 가장 힘들다. 보통 저혈당도 이틀째 아침에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식 첫날 저녁에 머리맡에 꿀이나 꿀물을 준비해 놓고 잔다. 저혈당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증상을 모르므로 당황할 수 있다. 저혈당 경도 증상으로는 기운 없음, 약한 울렁거림, 가벼운 현기증이 있고, 정도가 심해질수록 속이 점점 더 메스껍고 숨이 가빠지며 식은땀이 나고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한 경우 꿀물이나 설탕물을 진하게 타마시면 금방 괜찮아진다.

     -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이것은 에너지로 활용되던 탄수화물이 고갈되고 그에 따른 인슐린 분비가 줄면서 우리 몸이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는 상태로 전환되며 생성되는 물질인 케톤체 때문이지만, 사회생활을 한다면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다.

     - 당뇨가 있거나 다른 질병이 있어 약을 먹고 있다면 반드시 담당의와 상담 후에 진행하도록 한다.

     

     - 단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 임산부/수유부, 성장기 어린이/청소년, 평소 속 쓰림이 심한 사람, 저체중,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

     

     - 평소 식욕억제가 힘들고 폭식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단식에 들어가지 말고 먼저 한 달 정도 간헐적 단식(12시간, 14시간, 16시간, 18시간, 20시간, 24시간)으로 공복감을 익힌 후에 3일 단식을 진행한다.

     

     - 단식은 너무 자주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자극이 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6개월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하여 진행한다.

     

    【실전편】

     

    3일 물 단식 후기(감식기 - 단식기 - 보식기)

     간헐적 단식과 소식을 해오다가 한국에 들어와 격리가 끝나갈 무렵부터 폭식이 시작되었다. 평소엔 잘 먹지도 않던 온갖 과자와 빵, 고기 등을 매일이 마치 생의 마지막 식사인 것처럼 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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