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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에 대한 모든 것 3 : 콜레스테롤 편
    건강 노트 2019. 7. 29. 06:45

     

    콜레스테롤(Cholesterol)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흡수되기도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하기도 하는 물질로 이 두 가지를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음식- 치즈, 계란 노른자, 고기, 해산물, 모유 등

     

     음식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그동안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2015 미국 식생활 지침 가이드에서는 2015년, 콜레스테롤을 제한해야 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없애버렸다. 

     

    미국 식생활 가이드라인(US Dietary Guidelines)

      2010년: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300mg 이하로 제한

      2015년: 콜레스테롤을 제한해야 한다는 근거가 부족함

     

     즉, 음식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그 이유는 간에서 자체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서 음식으로 10개의 콜레스테롤을 먹으면 간에서는 90개를 만들고, 30개를 먹으면 70개만 만들게 된다. 그래서 음식과는 상관없이 총 100개의 콜레스테롤이 항상 유지된다. 

     따라서, 음식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위험한 물질이 아니며, 계란 노른자나 치즈, 고기, 해산물을 피해야 할 근거가 없고 오히려 동물성 식품을 멀리하면 필수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

     

     

     그럼 우리 몸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어떨까? 

     

     체내에 있는 콜레스테롤 또한 유해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체내 콜레스테롤의 기능

     

    1. 세포막과 뇌신경의 구성성분

    2. 호르몬, *담즙산, 비타민D를 만드는 재료

    3. 항산화 및 면역작용 관여

     

    *담즙은 지방의 용해성을 높이고 지방뿐만 아니라 지용성 비타민 A, D, E, K의 흡수를 돕는다.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낮으면 우울증, 성기능 저하, 심혈관질환 등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럼 우리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고 있는 LDL(저밀도지질단백질)은 어떨까?

     

     사실, LDL=나쁜 콜레스테롤이라는 정의는 부정확하며, LDL 또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우리 몸의 간을 식당이라고 생각하고,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든 음식이라고 비유해 볼 때 이 음식을 세포까지 배달해주는 오토바이가 LDL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만약 LDL이 없다면 세포는 생존에 필요한 음식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 세포가 먹고 남긴 음식 찌꺼기를 다시 간으로 회수하는 오토바이가 HDL(고밀도지질단백질)이다. 그래서 LDL과 HDL은 둘 다 좋고 나쁨을 따질 수 없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다만, LDL 중에서 크기가 작은 것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음식을 제대로 실어 나르지도 못하고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쉽게 망가진다. 그래서 결국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즉, LDL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크기가 작거나 망가진 일부의 LDL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혈액검사에서 LDL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도 그중에 망가진 LDL이 적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LDL 수치가 정상 범위라고 해도 망가진 LDL이 많다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엔 LDL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LDL의 크기나 숫자를 파악할 수 있는 인자들을 따로 검사하기도 하고 중성지방과 HDL의 비율을 따지거나 총콜레스테롤에서 HDL을 뺀 값을 또 다른 위험인자로 활용하고 있다. 

     

    ※ 참고: LDL 외 위험인자

    small dense LDL, Apo B, TG/HDL, Non-HDL-C 등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왜 높아지고 망가진 LDL은 왜 생기는 걸까?

     

     

    콜레스테롤 악화 요인

     

    1. 지나친 당질의 섭취

    2. 나쁜 지방(트랜스 지방, 식물성 유지)

    3. 스트레스

     

    실제로 당질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도록 촉진시킨다.

    게다가 이 3가지 요인 모두 염증이나 산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망가진 LDL까지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개선 방법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일 것이 아니라 당질과 나쁜 지방(트랜스 지방, 식물성 유지) 그리고 스트레스(음주, 흡연 불면 등)를 우선적으로 줄여야 한다.

     

     

     

     

    출처: '다이어트한의사 쏘팟'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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