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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 일기 [55~57일차]내 몸 실험실/식단 일기 2019. 8. 13. 23:59
[55일 차]
아침 체중 44.1kg
운동 - 아침 스트레칭 15분
공복 - 요거트 bio 125g, 계피가루
마그네슘 1알
점심(12:52) - 키토 빵 1조각, 스틸턴 치즈 28g, 브리 치즈 27g, 마늘 크림치즈 15g, 블랙 올리브 7개=14g, 삶은 계란 1개(+소금)
오늘은 그야말로 치즈 파티. 페타 치즈를 제외하고 냉장고에 있던 모든 치즈가 총출동했다. 페타치즈를 올려먹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왠지 샐러드에 어울린다고만 생각해서 페타 치즈만 따시켰네. 마늘 크림치즈를 다 먹어서 내일은 페타 치즈도 꺼내봐야겠다.
브리치즈도 빵에 올려서 같이 구워봤는데 구우나 그냥 먹으나 밋밋하긴 매 한가지였다. 그에 반해, 스틸턴 치즈는 사실 뜯은 지 좀 돼서 걱정되었는데도 여전히 명불허전이다. 내일 Lidl 갈 건데 아직 남아있으면 좋겠다.
식후 - 오메가3, 종합비타민B, 마그네슘 1알
간식(14:14) - 키토 브라우니 1조각, 버터 10g, 스테비아 0.2g, 바닐라 익스트랙트 1방울
간식(17:18) - 키토 브라우니 1조각, 버터 10g, 스테비아 0.2g, 바닐라 익스트랙트 1방울
식후 - 마그네슘 1알
간식(19:07) - 브라질너트 2개.
밥 먹기엔 배가 안 고프고 안 먹자니 애매해서 자꾸 간식만 주섬주섬.
운동
상체 준비운동
옆구리 운동 50번씩 2set
상하체 스트레칭
오랜만에 옆구리 운동을 했더니 근육이 버거워한다.
[56일 차]
아침 체중 44.2kg
운동 - 아침 스트레칭 15분
아침(11:04) - 요거트 bio 125g, 계피가루
식후 - 마그네슘 1알
점심(14:12) - 키토 빵 1조각, 스틸턴 치즈 40g, 브리 치즈 22g, 페타 치즈 31g, 블랙 올리브 5개, 스크램블드에그(계란 1개, 버터 9g, 소금, 후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될 것처럼 배가 안 고프다가 2시쯤 되자 다행히도 살짝 배고픔이 느껴진다. 혹시라도 이때를 놓칠세라 얼른 빵을 굽는다. 이번엔 페타 치즈도 다져서 올려먹었는데 역시 페타는 샐러드랑 먹는걸로.. 삶은 계란이 다 떨어져서 오랜만에 스크램블드 에그로 먹었는데 소금을 너무 많이 뿌려서 전체적으로 간이 좀 짜졌다.
식후 - 종합비타민B, 마그네슘 1알
운동
상하체 스트레칭
오늘이 마침 말복이라 저녁으로 돼지고기 김치찜을 하기로 했었는데, 저녁 즈음 장 보러 다녀와서 이미 살짝 몸살기가 있던 남편은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입맛이 없다고 하기에 마침 나도 배가 고프지 않아서 오늘도 이렇게 1일 1식이 되었다. 덕분에 저녁 먹고 먹으려던 오메가3를 깜빡했다. 운동은 장보러 다녀오기도 했고, 먹은 게 없으니 너무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고 가벼운 스트레칭만 하고 잤다.
[57일 차]
아침 체중 44.1kg
운동 - 아침 스트레칭 15분
공복 - 사과발효식초물 1잔
아침(10:05) - 요거트 bio 125g, 계피가루
점심(12:50) - 브라질너트 2개, 키토 빵 1조각, 스틸턴 치즈 28g, 브리 치즈 23g, 마늘 크림치즈 10g, 블랙 올리브 7개, 삶은 계란 1개(+소금)
어제 Lidl에 장 보러 갔는데 다행히도 4덩이 남아있길래 얼른 데려온 스틸턴 치즈와 새로 산 다른 버전의 마늘 크림치즈를 뜯었다. 크림치즈는 남편도 나도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오히려 마지막에 먹었던 크림치즈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 식재료를 살 때 가장 좋은 점은 돈을 준 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예전보다 좀 덜해지긴 했지만. 어쨌든 그전에 먹었던 크림치즈도 맛있어서 같이 사 왔는데, 다시 한번 비교해 봐야겠다.
식후 - 오메가3, 종합비타민B, 마그네슘 1알
간식?(15:50) - 둥지 비빔냉면 2 젓가락, 간장 돼지고기 2점, 키토 브라우니 2조각, 스테비아 0.5g, 바닐라 익스트랙트 2방울
남편이 옆에서 냉면을 먹길래, 옆에서 한 젓가락 같은 두 젓가락을 얻어먹었다. 키토식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가공 탄수화물을 입에 댄 순간이었다. 탄수화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지나자, 나른하고 멍한 것이 급 컨디션이 저조해진다. 기분 탓이라고 해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역시 웬만하면 안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뭔가 지방 비율을 올려줘야겠단 생각에 브라우니를 먹으려고 꺼냈더니 살짝 곰팡이가 생기려 하길래 그 부분만 제거하고 얼떨결에 남은 두 조각을 다 먹었다. 오늘도 저녁 생각이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식후 - 마그네슘 1알
간식(18:45) - 스틸턴 치즈 17g, 삶은 계란 1개(+소금)
간식을 먹고 나서 얼마 안 있어 다시 컨디션이 복구되었다. 지방을 먹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돌아온 것 같다. 그동안 계속 빵이랑 같이 먹다가 오랜만에 스틸턴 치즈만 단독으로 먹으니 역시 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맛있음.
식후 - 마그네슘 1알
운동
상체 준비운동
매달려서 어깨 올리기 12번씩 4set
상하체 스트레칭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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