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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토제닉 식재료 쇼핑 언박싱
    내 몸 실험실 2019. 7. 11. 01:27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존에서 쇼핑한 키토제닉 식재료를 언박싱해 보려고 해요.

     

     

    제품들은 모두 제 돈으로 구입했고,

    일절 협찬이나 광고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주문한 제품들은 세 번에 나눠서 받았는데,

    주말 끼고 각각 4일, 6일 그리고 마지막 택배는 3주 만에 도착했어요.

    한국에서 보내는 물품도 일주일만에 도착하는 마당에..

    유럽에 살면서 이런 건 이미 적응했지만요. 

     

    암튼 마지막 택배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늦어진 포스팅.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이건 사실 두 번째로 도착한 택배인데, 제 손에는 제일 먼저 들어와서 첫 번째로 언박싱하게 됐어요.

    어떤 게 들어있는지 한 번 열어볼게요~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이랑 아몬드 가루네요.

    코코넛 오일의 용량은 1L, 아몬드 가루는 1kg예요.

    둘 다 포장이 뭔가 올가닉하게 생겼는데,

    어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코코넛 오일부터 살펴보면,

    스리랑카에서 온 비정제(unrefined)에 첨가물이 없는 Non-GM의 100% 올가닉 제품이에요.

    추출 방식은 콜드 프레스(cold pressed) 즉, 저온 압착 방식이구요.

     

    코코넛 오일 중에는 정제(refined)되었거나 expeller pressed라고 되어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정제된 건 열을 가해 특유의 코코넛 향이 제거되어서 코코넛 향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한테 적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코코넛 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비정제된 제품이 정제된 제품에 비해 오일 본래의 영양성분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비정제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재료에도 역시 코코넛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아요.

     

    100g당 열량은 899kcal에

    지방이 99.9g이고 그중 93.2g이 포화 지방이네요.

     

    €13,99에 구입했어요.

     

    코코넛 오일은 보통 실온에서 보관하고 산화가 잘 안 된다고 해요.

    저렴하게 구입한다고 대용량을 사서 조금 불안했는데 다행이에요.

     

     

     

     

    도착했을 당시엔 살짝 하얗게 응고되어 있는 듯했는데

    실온에 두니까 곧 이렇게 투명해졌어요.

     

     

     

     

    다음은 아몬드 가루.

    기름이 제거되지 않은 껍질을 벗긴 아몬드 가루고, 베이킹에 적합해요.

    밀가루의 25% 정도까지를 아몬드 가루로 대체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밀가루를 대체하려면 4배 정도를 써야 한다는 걸까요..

    뭐 이건 신경 안 쓸 듯 하지만.

     

       영양성분

    100g당   

       열량

    619kcal   

       지방

    53g   

        -포화지방

    4.5g   

        -불포화지방

    48.5g   

       탄수화물

    5.6g   

        -당류

    5.6g   

       식이섬유

    14g   

       단백질

    24g   

       나트륨

    0.01g   

     

    보관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15,29에 구입했네요.

     

     

     

     

    유통기한은 2020년 5월 22일까지. 거의 1년 정도 남았는데 그 안에 다 먹을 수 있을지.. 

    부지런히 먹어야겠어요.

     

     

    다음은 첫 번째로 도착했지만,

    두 번째로 받은 택배를 뜯어볼까요~

     

     

     

     

    사실 이 택배가 제일 빨리 왔는데 부재중에 도착해서 우체국으로 찾으러 가야 했어요.

    여기는 전화해주고 문 앞에 놔주고 이런 융통성이 없어서..

    찾는 것도 이틀 뒤에 찾을 수 있다고 해서 갔더니, 거기서 또 중앙 우체국으로 가라고 해서 결국 찾는데만 3일이나 더 걸린 택배.

    문득 한국 택배가 그리워지네요.

     

    어렵게 제 손에 들어온 소중한 택배님,

    열어보아요~

     

     

     

     

    먼저 보이는 건 제일 기대하던 MCT 오일.

    근데 포장 상태가 약간 불안했어요.

    한쪽은 괜찮은데 다른 한쪽은 만져보니 뽁뽁이가 다 터져있고 엄청 얇더라구요.

    겉보기엔 괜찮았는데 혹시나 깨지진 않았을지 조금 걱정됐어요.

     

     

     

     

    아니나 다를까 뜯어보니 역시 머리가 살짝 찌그러졌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병은 깨진 곳 없이 무사해요:D

     

     

     

     

    제가 구입한 mct 오일은 500ml짜리 두 병이 한 세트예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코코넛 가루 1kg.

     

    그럼 mct 오일부터 살펴볼까요~

     

     

     

     

    C8(카프릴산) 70%, C10(카프르산) 30%로 구성된 제품이고,

    유전자 조작이 없는 무맛 무향의 제품이에요.

    다들 방탄 커피 만드려고 mct 오일을 사는지 여기도 방탄 커피랑 스무디에 적합하다고 쓰여있네요.

     

     

     

     

    주의 사항으로는 성분이 변질되거나 과열로 인해 불이 붙을 수 있으므로 120도 이상의 열을 가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즉, 요리엔 적합하지 않아요.

     

    하루에 3 티스푼 약 9g 정도를 식사와 함께 3번 정도 섭취하라고 쓰여있는데, 처음 접하는 사람한테는 좀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처음 드시는 분들은 장에서 받아들이지 못해서 너무 많이 드시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니까,

    mct 오일이 처음인 저도 1 티스푼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야겠어요.

     

     

     

     

    100g당 열량은 849kcal.

    지방은 94.3g 중 대부분(94.2g)이 포화지방이고,

    0.1g 이하의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0.1g 이하의 다중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보관합니다.

     

    가격은 €18,39.

     

     

     

     

    유통기한은 2021년 3월 1일까지로 길어서 맘 놓고 먹을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코코넛 가루를 살펴볼까요~

     

     

     

    이 제품 또한 코코넛 이외엔 다른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았어요.

    코코넛 오일과 같은 회사 제품으로 마찬가지로 스리랑카에서 왔네요.

    Non-GM의 100% 올가닉이고, 글루텐, 유제품 프리라 글루텐과 유당에 예민하신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코코넛 가루.

     

     

     

     

    여러 가지 인증마크가 붙어있네요.

    이런게 뭔가 많이 붙어있을수록 좀 믿음직스러워 보이긴 해요.

     

    각 각의 인증 마크가 궁금하신 분들은 더보기↙ 클릭

    ...더보기

     

    첫 번째는 영국의 비건 협회에서 인증하는 마크인데요,

    Vegan은 채식주의 중에서도 엄격한 완전 채식으로,  이 마크는 제품 내에 동물성 성분이나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이 없는 100% 순수 식물성 원료임을 증명합니다.

     

     

     

    두 번째는 코셔(Kosher) 인증 마크인데요,

    이 협회 또한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고, 세계 코셔인증협회 Top 5 중 한 곳으로 꽤 큰 규모라고 해요.

    코셔는 유대인들이 종교적으로 허용하는 음식이에요.

     

     

     

    세 번째 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채식주의 협회인 Vegeterian Society의 인증 마크예요.

    이 인증 마크의 제품들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동물성 성분과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

    방목하여 생산된 계란과 유전자 조작이 안 된 제품들만 취급해요.

     

     

    마지막은, EU가 아닌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생산과 제조 공정, 그리고 운송과 저장 과정까지 EU의 엄격한 기준에 의해 통과된 95% 이상이 올가닉인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 마크예요.

    숫자는 생산된 장소를 의미하며 149의 경우 스리랑카를 뜻해요.

     

     

     

     

       영양성분

    100g당   

       열량

    428kcal   

       지방

    14.28g   

        -포화지방

    13.4g   

       탄수화물

    56.25g   

        -당

    18.75g   

       단백질

    18.75g   

       식이섬유

    31.2g   

       나트륨

    0.15g   

    탄수화물 함량이 높긴 하지만 그만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도 어쨌든 탄수화물량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 너무 자주 사용하는 건 피해야 할 것 같아요. 전 사실 아몬드가루가 탄수화물 함량이 더 높을 줄 알았는데 완전히 반대네요.

     

    가격은 €8,49예요.

     

     

     

     

    유통기한은 2021년 3월 4일까지로 역시 넉넉하네요. 

     

     

     

     

     

    드디어 마지막 택배예요.

    하나 짜린데 제일 늦게 도착했어요.

    얼른 열어 볼게요~ 

     

     

     

     

    차전자피 가루 psyllium husk powder예요.

    드셔 보신 분들은 냄새 때문에 불호가 많아서 일부러 향이 좀 약한 제품으로 구입하신다고 하던데, 아직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전 향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서(고수 좋아하는 여자)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영양성분이고 뭐고 적혀있지도 않은 이 시크함.

     

    €8,72에 구입했어요.

     

     

     

     

    주문할 땐 분명히 한 팩으로 된 큰 포장이었는데, 50g씩 낱개 포장된 제품이 왔어요.

    낱개 포장된 게 더 편할 것 같긴 한데, 비닐 낭비..

     

     

     

     

    유통기한은 2020년 1@#$...?

    암튼 내년 적어도 10월까지인 걸로..

     

     

     

    이렇게 해서 총 5개 제품의 언박싱이었는데, 상세하게 적다 보니 뭔가 거창해졌네요.

    저는 유럽에 살다 보니 한국에 있는 분들이 보통 구입하시는 제품들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처음이지만 나름 이것저것 비교해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오히려 포스팅하면서 더 공부하게 된 것 같네요.

    이제 시작이지만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키토제닉 식재료 공부.

    구입한 재료들로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볼게요:)

    키토제닉 식재료 언박싱 끝~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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