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키토제닉 필수 영양제 - 오메가3, 비타민B, 마그네슘 언박싱
    내 몸 실험실 2019. 8. 4. 07:31

     

     인터넷으로 키토제닉/저탄고지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제인 오메가3와 비타민B군 그리고 마그네슘을 주문했다.

    일괄 7월 8일에 주문했는데 미국에서 오는 마지막 제품이 2주를 훌쩍 넘기고 도착하는 바람에 미뤄지다가 결국 8월에야 포스팅을 하고.. 

     

     

    제일 먼저 도착한 제품은 스페인에서 날아온 종합 비타민B군. Naturitas라는 사이트에서 주문 후, 3일 만에 도착했다.

    Naturitas는 사이트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어서 이탈리아 회사인 줄 알았는데, 스페인 청년 2명이 공동 설립해 각종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29.99가 넘으면 배송비가 무료라, 무려 4통을 시켰다. 가격은 한 통당 €17.60인데, 4개 사서 할인받고, 첫 구매 할인까지 해서 총 €63.28에 구입. 

     

     

    스페인어라고 쫄지말자. Complex-B 즉, 종합비타민B 라고 적혀있다.

     회사명은 Douglas Laboratories라는 회사로 당연히 스페인 회사일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Nestle 산하의 미국 회사다. (이 회사와 더불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Garden of Lif와 Pure Encapsulations를 소유하고 있던 Aritum Innovation을 2018년 Nestle가 사들여, 현재는 Nestle의 소유가 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분유 사건을 일으켰던 Nestle의 산하에 있다는 사실이 좀 걸리긴 하지만, 유럽에서 구할 수 있는 종합 비타민B 중에서는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게다가 살 때는 Nestle 건 줄 몰랐다..) 한 통에 60캡슐이 들어있다.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엽산이었는데, folate(천연 엽산)보다도 흡수율이 좋은 형태의 L-methylfolate(3세대 활성형 엽산)이 포함되어 있다.( ※ folic acid(합성 엽산)형태는 절대 구입하지 말 것.) 그 밑에 적혀있는 건(Factor intrinseco, 영어로는 intrinsic factor)은 내인성 인자라고 해서 비타민 B12의 흡수를 돕는 단백질이다. 

     


     * 1970년대 아프리카에서 분유가 모유보다 영양이 풍부하다고 선전하며 아기 엄마들에게 무료 샘플을 나누어 주고,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인 아기 엄마들의 젖이 점차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분유를 사 먹을 수밖에 없게 만듦. 하지만 분유에는 모유에 들어있는 항체가 없었을 뿐 아니라, 비싼 분유값이 부담되어 충분한 양을 먹일 수도 없었으며, 분유를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강에서 길어온 물로 분유를 타 먹이는 엄마들까지 있어서 결과적으로 수천 명의 아기들이 죽어나감. 이후 많은 이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네슬레는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가 네슬레 불매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지속되고 법정 분쟁으로 간 후에야 마케팅 전략을 바꾸었던 사건.

     

     

     

    성분명 함유량 하루 표준 섭취량(%)
    비타민 B1 (Tiamin HCI) 44mg 4000%
    비타민 B2 (Rivoflavin-5-phosphate) 20mg 1429%
    비타민 B3 (Niacinamide) 50mg 313%
    판토텐산/비타민 B5 (d-pantothenate calcium) 50mg 1000%
    비타민 B6 (Pyridoxal-5-phosphate) 14mg 200%
    비오틴/비타민 B7 300mcg 20000%
    엽산/비타민 B9 (L-methylfolate calcium) 400mcg 600%
    비타민 B12 (methylcobalamin) 500mcg 833%
    내인성 인자 (intrinsic factor porcine) 20mg ·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비타민 B6가 Pyridoxal-5-phosphate 형태로 들어간 것과 L-methylfolate 형태의 비타민 B9, 그리고 methylcobalamin 형태의 B12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B5가 적정 섭취량보다 한참 못 미치는 50mg밖에 안 된다는 점이 조금 걸리고, 비타민 B7 또한 조금 아쉬운 양이긴 하지만, 비타민 B1, B2, B3, B6 모두 최소 섭취량인 10~25mg 선에 있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비타민인 B9와 B12가 적정량의 최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 제품을 구입하는 요건이 되었다.

     한국에서 많이들 구입하는 Life extension의 two per day는 비타민B에만 충실한 이 제품과는 달리, 비타민B군 외에도 비타민 A, C, D3, E와 각종 미네랄이 들어있어서 탐이 나지만 유럽에서 사자니 한국에서 사는 가격과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갈 때 사기로 하고 일단은 이 제품으로 만족하기로 한다.(비타민 B12는 오히려 two per day보다 200mcg이 많은 걸로 위로하며..)

     

     

     추가로 들어간 재료로는 마이크로크리스탈린셀룰로오스,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고결방지제 등이 있고,

    성인은 하루에 1알, 17세 미만은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나처럼 하루에 2, 3알씩 알약을 먹는 걸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고로, 한 통당 60캡슐이니까 둘이서 두 통을 2달 먹고, 내가 한국 가 있는 동안 남편이 한 통, 내가 한국에서 한 통 먹으면 될 것 같다. 돌아올 땐 two per day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겠지. 

     

     

    알약은 투명한 제형으로, 식물성 원료로 된 캡슐로 크기가 작아서, 목에 걸리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장점.

     

     

    유통기한은 2021년 11월 30일까지로, 2년 이상 넉넉하게 남아 있다.

     

     

     첫 번째 택배에 이어서, 바로 다음 날 도착한 두 번째 박스. 이탈리아에서 오는 게 어째 스페인에서 도착하는 것보다 느리다. 한 껏 찌그러져있는 이 상자에 들은 것은 바로,

     

     

    내가 기대해 마지않던 오메가3 + 비타민 D. 이건 €49부터 무료 배송이라 한 팩에 €35.70이길래 두 팩을 주문했다. 그래서 가격은 총 €71.40.

     

     

     WHC라는 소규모 건강식품 회사 제품으로 회사의 창립자는 벨기에 사람인 Jo Wyckmans로 고용량 Omega-3 보충제를 유럽에 전파한 분이라고 한다. 나는 소규모의 영양제 회사들을 좀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가 그런 나의 기준에 부합하기도 하고 창립자 자체가 본인의 제품에 소신과 자신감이 있어 보여서 더 믿음이 간달까.

     형태는 rTG폼이라 조금 아쉽지만(개인적으로 EE폼을 더 선호함), 일단 EPA와 DHA 함량이 높고 합하면 1135mg(95%)으로 총 Omega-3량인 1200mg에 근사치다. 게다가 따로라도 구입하려던 비타민D까지 들어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다. 

     개수는 마찬가지로 한 팩당 60캡슐이 들어있다.

     

     

     당연히 병에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도 못한 PTP(플라스틱과 알루미늄박으로 이루어진 형태의 포장)형식으로 개별 포장이 되어있다. 산패에 약한 오메가3의 특성상, 반복해서 열 수밖에 없는 유리나 플라스틱 통에 포장되어 있는 것보다 이렇게 공기 노출을 최소화한 개별 포장이 소비자 입장에선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다만 빛과 열에 약하므로, 종이상자에 넣고 따로 검은 비닐에 싸서 온도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두었다. 꺼내먹을 때 조금 번거롭긴 해도 이렇게 해야 조금 마음이 놓인다.

     알약은 오렌지맛(이라기 보단 레몬맛)이 나는 소프트 젤 형태로 되어 있다. 크기가 꽤 커서 넘길 때 힘들까 봐 좀 걱정이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매번 먹을 때마다 긴장의 연속이다. 그나마 하루에 한 알만 먹어서 다행이다. 

     처음 시켜보는 거라 둘이서 두 달 먹을 분량만 시켰는데, 먹어보니 괜찮아서 한국 가기 전에 2통 더 시켜놓고 가도 될 것 같다. 

     

     

      WHC Sports Research
    Omega-3 총량 1280mg 1250mg
    EPA 675mg 687mg
    DHA 460mg 250mg
    Vitamin D3 1000UI x
    가격 €35.70/60알 ₩15,368/60알(30알x2)

     Omega-3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EPA와 DHA를 합한 양이 적어도 1000mg가 넘는 것인데, 한국에서 사려고 했던 스포츠리서치Sports Research rTG Omega-3랑 비교해봤을 때, EPA양은 스포츠리서치 제품(687mg)보다 12mg 적지만, 오히려 EPA보다 더 중요한 DHA가 두 배 가까이 많다. 하지만 가격비교를 했을 때,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 함정. 물론 WHC제품에는 비타민 D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Life Extension의 5000iu짜리 비타민D 제품이 한 통(60알)에 10,000원 정도라는 걸 생각할 때, 따로 먹는다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거의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가성비적인 면에서 스포츠리서치가 압승이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스포츠리서치 제품은 DHA 함량이 낮은 게 아쉬운 점이지만 하루에 두 알을 먹는다고 하면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멸치와 정어리, 고등어에서 추출했으며, 소프트 젤은 생선 젤라틴으로 만들어 글리세롤과 천연 오렌지향이 첨가되었고, 항산화제로 로즈마리와 토코페롤 혼합물, 콜레칼시페롤 농축액이 들어있다.

     섭취방법은 성인의 경우, 하루에 1~3개까지 복용이 가능한데, 요거트나 올리브 오일 혹은 다른 지방이 첨가된 형태의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착색제, 글루틴, 락토(유당) 프리. 소고기 젤라틴 대신 생선 젤라틴을 사용해 페스코 채식주의자에게도 적합하다.

     생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데, 먹을 당시에는 안 나지만 소화가 되고 나면 조금 올라온다.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하고(최대 25℃)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고, 냉동하지 말 것.

     유통기한은 이 제품 또한 2021년 11월까지.

     

     

     도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마지막 택배. 알아보니 늦은 배송으로 유명한 회사였다.

     

     

     PipingRock이라는 미국 회사 제품으로, 사실 처음에 이 회사 대부분의 영양제들이 너무 싸서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글리신산(켈레이트) 다음으로 흡수율이 좋은 말레인산 마그네슘이고, 성분이 나쁘지 않아서 한 번 구입해 보았다. 게다가 불만족 시에는 1년 내로 100% 환불이 가능하고(어차피 바다 건너라 환불할 일은 없겠지만), 나름 40년 이상 운영된 영양제 회사라 한 번 믿어보기로. 미국에선 이미 가격이 저렴한 영양제 회사로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본인들이 홍보하는 만큼 질 높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구호가 모든 제품에 해당하는 건 아닐 것이기에, 소비자가 잘 골라서 구입하면 괜찮을 것 같다. 

     아시아 쪽에서도 많이 소비되는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가 아예 상자에 적혀있다.

     별 건 아니지만, 열자마자 한국어가 눈에 띄어서 기분이 좋다. 이런 효과를 노린 겐가.

     

     

     생각보다 통이 크고 양이 많아서 놀랐지만, 하루에 3알을 먹어야 하니까 둘이서 먹으면 한 달에 한 통을 먹는 셈이 된다. 그래서 총 4달치. 여기도 $40 이상일 때 무료배송인데 워낙 가격이 싸서 $40 이상 시키자니 처음 시키는데 양이 너무 많아져서 그냥 배송비가 들더라도 4통만 시켜보았다. 무게에 따라 배송비가 늘어나는데 두 통을 한 세트로 묶어서 팔길래 4통을 구입하면 2통씩 따로 구입하는 것보단 배송비가 싸서 차라리 많이 시켰다. 두고두고 먹는 걸로.

     

     

    한 통에 180알 ㄷㄷ..

     하루에 섭취량인 3알을 먹었을 때 마그네슘의 총량은 1415mg이고 말레인산으로서의 마그네슘은 425mg. 음식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한 알씩 먹으면 되는데, 나는 항상 애매하게 두 끼를 먹어서 한 번에 2알을 먹어야 할 때가 많다. 

     들어간 재료로는 식물성 셀룰로오스, 크로스카르멜로오스, 식물성 스테아르산, 실리카, 식물성 스테아릭 마그네슘, 셀룰로오스 코팅제.

     글루틴, 밀가루, 이스트, 우유, 유당, 콩, 인공 색소, 인공 감미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채식주의자에게도 적합하다.

     

     

     문제는 알약 크기가 오메가3처럼 큰 데다가 딱딱한 형태라 먹을 때마다 삼키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내 목구멍이 유독 작은 걸 수도 있지만 한 번에 두 알을 먹어야 하고 거기에 오메가3까지 겹치면...

     

     

    자기네들 제품에 자신이 있는지, 친구랑 가족들한테 공유해 달라고 쓰여있는 게 재밌다.

     Non-GMO 제품. 주의사항으로는 임산부나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경우 혹은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병을 앓고 있는 경우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할 것과 제품을 복용하고 만약 부작용이 발생 시,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의사에게 상담할 것과 같은 여타 영양제의 주의사항과 동일한 내용이 쓰여있다. 또한 열었을 때, 밀봉되어 있지 않은 경우 복용하지 말고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PipingRock.

     

     

     

     이렇게 해서 총 세 가지 영양제(종합 비타민B, 오메가3+비타민D, 말레인산 마그네슘)를 구입해 봤는데, 앞으로 적어도 두 달간은 꾸준히 먹으면서 컨디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앞으로는 점차 먹어야 할 영양제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을 나이가 되고 보니 하나를 고를 때도 조금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라면 먹고 소화가 잘 안 되기 시작하면 나이 드는 거라는 글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숫자로 보면 아직 젊을 지라도 건강관리는 어려서부터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는 게, 요즘 라면 먹고 소화가 잘 안 되는 1인으로서의 소감이다.

     

     

     

     

    - FIN -

    댓글

Designed by Tistory.